4․11 총선, 부산지역 유력 대권후보 문재인 대항마로 거론

문대성 위원(36)


벌써 8년이 흘렀지만 생생하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헤비급 결승전에서 2미터가 넘는 장신 선수를 뒤후려차기로 통쾌한 KO승을 거둔 문대성의 경기장면. 이를 계기로 문대성은 2008년 IOC선수위원에 출마해 당당히 1위로 당선돼 국제스포츠 외교를 펼치고 있다.

문대성(36)은 국내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태권영웅으로 거듭났다. 현재 모교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IOC선수위원과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대한올림피언협회 부회장 등 국내외 체육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앞으로도 더욱 큰 활약이 기대된다.

문대성 위원의 이미지는 ‘젊음’과 ‘건강’이 강하다. 훤칠한 외모로 스포츠 스타로서 대중들의 적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탓일까. 정치권에서 문 위원에게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4․11총선에 그를 영입하려는 것. 비례대표도 아닌 여야 정당이 자존심을 건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4․11 총선 부산 공천에 문대성 위원을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상대는 유력한 민주통합당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최근 대권주자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강력한 야당 대표주자의 지지율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고심이 가득하다.

문재인 이사장의 대항마로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도 거론(전 한나라당 대표)됐다. 하지만, 홍 회장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구(동대문)가 아닌 다른 지역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문대성 위원의 정치 참여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IOC선수위원이 되면서 본격화 됐다. 젊고 건강한 이미지, 국제스포츠 외교력을 명분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어떠냐는 정치권과 체육계의 권유가 있었다.

이와 관련 문 위원은 지난 연말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치 참여 제안은 여러 곳에서 받고 있다. 전혀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정치에 대해 잘 모르고, IOC 활동에도 큰 시간이 빼앗길 것 같아 쉽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선 참여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4.11 총선에 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의 당선 여부는 여야 모두 최대 이슈가 될 것이다. 지금도 뜨거운데 그 때가면 더욱 심할 것”이라며 “상대는 정치 경험이 많은 인물이 돼야 한다. 아무리 대중의 지지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정치 초년병은 상대하기 힘들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현 시대를 관통하는 흐름과 대세는 문재인 이사장이다. 문대성 위원의 인지도와 신선함도 이를 누를 수 없다. 기어이 정치를 하고 싶다면, 스포츠 전문가로서 전국구를 노려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WTF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대성 위원.

 

태권도계도 회의적 반응이다. 제도권에 핵심 관계자는 “문대성은 태권도를 대표하는 스타다. 그는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라면서도 “지역구에서 당선되면 정치계에서 크게 성장할지 모르지만 문 위원은 정치인이 아니지 않느냐. 국내 태권도 발전과 국제 스포츠 외교를 위해 한 곳에 집중해 힘써야 할 때다”라고 반대했다.

현재 정치권에서 떠도는 소문을 따라 부산 지역 민심을 살펴봤다. 부산 지역에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 복수를 대상으로 ‘문재인 대 문대성’ 가상대결에 대한 의견을 묻자 한 결과 하나같이 문재인 이사장을 택했다.

여당 표밭에 문대성과 같이 태권도를 하는 이들의 답변치고는 의외의 답변이 줄을 이었다. 그 이유는 지역구 선거는 정치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이 나서는 게 맞는다는 것이다. 낙선할 경우 정치권의 큰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됐다.

A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은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 문대성 교수의 팬이다.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이 해야한다. 아무리 좋은 옷도 어울리는 사람이 따로 있다”라며 “문재인 이사장도 정당을 떠나 문대성 위원 이상 참신한 이미지가 강하다. 개인적인 바람은 문 교수는 후학 양성과 태권도 발전에 더욱 힘을 써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0일 선거구별로 5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사상에서 문재인 이사장이 42.3%로 새누리당 후보 중 지명도가 높은 권철현 전 의원의 34.7%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문대성 위원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예비후보자의 대항마로 나서는 것은 무리이다. 이는 개인을 떠나 국내 체육계에도 큰 손실이 될 수 있다. 단, 여러 정치권 전문가들은 문대성의 강점을 활용해 전국구 비례대표로 참여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문 위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1/09/20 -  <특별인터뷰> '태권영웅' 문대성 IOC위원이 말하는 태권도 미래?
2010/06/07 - [박성진의 무림통신/박성진의 무술계 뉴스] - 2013년, 문대성의 꿈은 WTF 총재?

[by.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태마시스 운영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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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미녀 배우 미레야 로페즈, 수박도․태권도 4년 수련 인연 한국 방문 

멕시코에서 미녀 배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레야 로페즈(25, 멕시코)가 한국을 찾았다.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것은 태권도장이다. 수박도와 태권도를 4년간 수련한 미레야는 종주국에서 태권도를 체험하고 싶었다. 

미레야를 한 태권도장에서 만났다. 한 눈에 봐도 모델의 풍모를 풍겼다. 첫인상이 인상적이었다. 허리를 숙여 “안녕하세요”라고 절도 있는 인사를 먼저 해왔다.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권도를 배운 후부터 한국 사람에게는 늘 이렇게 인사한다고 설명했다. 도복을 갈아입은 후부터는 입가의 미소를 감추더니 매우 신중한 표정으로 수련을 시작했다. 

미레야는 수박도를 통해 한국 무술을 처음 접했다. 4년간 꾸준히 수련했다. 이후 태권도를 알게 되었고 요즘에는 태권도 수련에 빠져있었다. 그래서 태권도의 나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했다고. 한국에 초대한 에이전트를 통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도장을 수소문했다. 


“내 직업은 배우다. 액션 영화를 촬영 할 기회가 생겨서 동양 무술을 수련하겠다는 생각을 처음했다. 가라테, 무에타이, 태권도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처음에는 별 의미 없이 집에서 가까운 한국인 도장을 찾아 수련을 시작했다” 

미레야는 한국 무술 수련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액션영화에 캐스팅되면서 무술 기본기가 필요해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태권도 예찬론자가 됐다. 예지원이 떠올랐다. 최근 막을 내린 영화 <더킥> 여주인공 예지원도 처음에는 영화촬영을 위해 태권도를 배웠다. 수련을 거듭하면서 매력에 빠져 2단 승단까지 도전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멕시코가 태권도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모든 멕시코 사람들이 열광했다. 나 역시 태권도를 직접 수련하면서 태권도를 탄생 시킨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간단한 한국말 정도는 할 정도로 익혔다”

태권도의 장점은 물론 타무술과 비교를 할 정도로 무술에 관심이 높았다. 멕시코는 가라테, 쿵푸 등 동양무술이 많고 활성화 되어 있다. 미레야는 그 무술 중 자신이 선택해 수련했던 수박도와 태권도가 가장 훌륭하고 배울 수 있어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권도는 가라테, 쿵푸와는 분명히 다른 성격이 있는 무도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태권도와 수박도는 일본 무술처럼 너무 딱딱하지도 않았고, 중국 무술처럼 너무 유연하지도 않다. 서양에서는 처음에 일본 무술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그러나 동양 문화를 오래 접해보는 사람들일 수록 적당히 유연하고 딱딱한 한국 문화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 나 역시 그렇다” 

미레야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개인적인 여러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태권도를 하면서 배운 명상을 한다”라며 “도복을 입고 눈을 감고 명상에 빠지면 거짓말처럼 심신이 안정되고 복잡했던 머릿속도 정리가 된다. 이 보다 좋은 스트레스 해결 방법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태권도 수련현황에도 관심이 많았다. 태권도 종주국인 만큼 전 국민이 모두 수련하는 줄로 알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은 많이 수련하지만, 성인들은 많지 않다”고 설명하자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당연히 한국 사람은 모두 태권도를 생활화하는 줄 알았다. 멕시코는 어린이부터 어른, 노인 등 연령대가 다양하다”라고 소개하면서 어린이 중심의 한국 태권도수련현황을 쉽게 이해하기 힘든 듯 했다. 

외국인 태권도 예찬론자들의 공통점은 한국을 좋아한다. 미레야 역시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멕시코 연예계에서 우연히 한국인 에이전트 관계자와 인연을 맺어 한국 방문의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한국인 친구가 격투기와 무술계에 많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하자 곧바로 한국에 가고 싶다고 졸랐다는 후문. 
 

한국에 오니 어떤 점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건넸다. 기다렸다는 듯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미국도 다녀왔지만, 한국만큼 아름답지 않았다. 화려한 빌딩 숲 영화에서나 보던 디지털문화와 깨끗한 도로, 친절한 사람들이 인상적이다. 너무 맛있는 음식들 모든 게 마음에 든다”라고 칭찬하느라 바빴다. 

한국에서 목격한 한 장면은 매우 특이했다고 소개했다. 뭐냐고 묻자 “늦은 저녁에 다른 자동차를 빼 달라는 전화를 받은 한국 친구가 곧바로 나가더니 상대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까지 하고 차를 비켜주었다.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봤는데 한국에서는 다들 그렇게 양보한다고 하더라. 태어나 처음 본 문화였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또 다른 느낌을 묻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믿기지 않았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사실 김정일에 대한 뉴스만 접해서 다들 무서운 줄 알았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 한국이 너무 좋다. 그리고 한국은 한 남자가 두 가정을 갖지 않는다고 들었다”라고 자신이 느낀 점을 신나게 이야기 했다. 

미레야는 한국에 있는 동안 매일 한국인 태권도사범에게 태권도를 지도받고, 국기원과 태권도 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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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권도가 한국무술이었어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어째서 세계 태권도서 한국어를 퇴출시킨 걸까요?
    거참 희한하네~

    2011/12/30 18:56
  2. Favicon of http://www.humornara.kr BlogIcon 유머나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네요~

    2011/12/30 22:54
  3. Favicon of http://quotedepot.net/famous-quotes-about-life BlogIcon life quotes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페즈를 보니 제가 어릴때 음 벌써 한 25년 전, 부산에 있는 저희 태권도 도장에 들어 선 순간. 헉. 왠 마네킹이 관장님 책상에 앉아 있더군요. 완젼 충격 이었죠. 완젼 하얀 유럽 미녀를 처음 봤고, 정말 마네킹 같았죠. 그리고 관장님 책상에 앉아 있다는것도 충격. 저희 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웠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2011/12/31 07:39

동갑내기 태권도 수련생에서 액션배우로 거듭…
태권도 특유의 액션에 해외 제작사 관심 높아
 … 
 

태권도 액션 영화 <더킥>으로 데뷔한 나태주와 태미(우)

동갑내기 태권도 수련생이 영화배우로 변신했다. 소싯적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각자 태권도를 수련했던 나태주와 태미(김경숙). 이들은 중학생이 되어 K타이거즈 시범단에서 만나게 된다. 

태권도를 통해 우정을 다졌다. 동갑내기라 누구보다 마음이 잘 통했다. 이들은 함께 수련하면서 비슷한 꿈을 꾸었다. 그것은 가수와 배우가 되는 것이다. 서로의 꿈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큰 힘이 되었다. 

수련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국내와 국제대회에서 입상도 여러 번 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타이거즈시범단의 핵심 단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끼가 많아 TV 쇼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출연해 태권도의 우수함과 특별한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올해 그들에게는 꿈에 그리던 꿈을 이루는 기회를 잡았다. 영화 <옹박>의 제작자 프라챠 핀카엡 감독에게 캐스팅 된 것. 태권도 액션 영화에 주연배우로 발탁됐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태미의 태권도 액션

이들이 출연하는 <더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문사범(조재현)과 아내 윤(예지원)의 태권도 가족으로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사건을 담은 액션영화다. 3일 전국에서 동시 개봉했다.

개봉에 앞서 영화 <더킥>은 2일부터 미국 LA 인근 샌타모니카 로우스 샌타모니카 비치호텔에서 열흘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 영화시장 중의 하나인 아메리카필림마켓(AFM)에 본편을 공개한다. 

주목할 점은 이 행사에 영화 <트와일라잇>의 제작사 Summit Entertainment 관계자와 <적벽대전>전 시리즈와 <미션임파서블2>, <페이첵> 등을 제작을 맡은 테레스 창, <레옹>, <택시>으 뤽배송 감독이 속해 있는 유로파 프로덕션 등 해외 유명 제작자들이 <더킥> 마켓 프리미어에 참석한다. 

더킥 제작사 측에 의하면, 이미 예고편을 통해 본 나태주와 태미의 기량에 해외 유명 제작사에서 탄복, 조만간 오디션을 통한 공동제작 구체화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태주, 태미는 기상천외하면서 트렌디한 아크로바틱 태권도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나태주의 액션

이는 세계 최초나 다름없는 태권도 마샬아츠 배우라는 점과 이미 불혹을 훌쩍 넘긴 성룡, 이연걸, 견자단, 토니 자 등 리얼 액션이 가능한 무술배우를 대체할 젊은 배우가 없다는 점으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5월에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3분가량의 짧은 영상클립 공개만으로 전 세계 36개국에서 선 판매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태주와 태미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현재 국내외 여러 영화 제작사로부터 후속 작품에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태미는 영화 본편도 아직 보지 못했다. <더킥> 홍보 일정을 바쁘게 소화한 후 지난 20일 파푸아뉴기니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을 떠났다. 둘은 영화 개봉 후 홍보 일정이 끝나면, 태권도 액션 연습에 물두하며 차기작품 선택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나태주는 최근 <무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홍콩과 중국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고 무술의 가치를 높이는 성룡과 이연걸이 있다. 한국에는 그럴만한 액션배우가 없다”라며 “난 태권도 인이다. 앞으로 태권도 액션배우로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산책 - 태권도人 & 무카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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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ift.brosale.com BlogIcon Rift Platinum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s.brosale.com
    네트워크 정보의 좋은 소스셔서 감사합니다 ,내가이 기사를 읽고 오랫동안 귀하의 사이트를 추적 유지되었습니다, 내가 더 관심을 지불할 것입니다 흥미로운 읽을 수 있습니다,기사가 가장 고전적인 스타일 중 하나가, 내가 한 번 읽으면, 내가 그들과 사랑에 깊이되었습니다이며, 좀 더 완벽한 작품을 기대

    2012/01/05 10:42

태권도 선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외교관으로 성장한 문대성 IOC선수위원(동아대 교수).

- 2008 IOC 선수위원 선출 이후 스포츠 외교가로서 국내외 활동 활발 
- 2013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잔류하기 위한 제언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 최다득표로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문대성 위원(36). 지난 추석명절을 보내고 필자와 만난 그는 지난 3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져 있었다. 태권도 선수였던 그가 대학팀 교수로 재직하지만, 엄연히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IOC위원이다. 당연히 활동과 역할 범위가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해있었다. 

한동안 그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친정인 태권도계에도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드러낼 시간이 없었다. 그 사이 그는 스포츠외교관으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영국으로 넘어가 언어연수 겸 정치외교학을 탐구했다. 덕분에 외국어 실력은 향상되고, 글로벌 매너를 습득하는 등 행동과 언행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그 사이 정치외교 전문가 통으로 실력 있는 권소영 박사와 결혼해 귀한 아들까지 낳았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따지고 보면 영국에서 생활도 길지 않다. 틈틈이 IOC 관련 국제회의, 세미나, 포럼 등 참석을 위해 전 세계를 누볐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염원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로 뛰었다. 동료 IOC위원을 찾아 한국과 평창, 그리고 동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평창을 알리기 위해 그는 차별화 전략으로 움직였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눈이 오지 않는 나라 아이를 대상으로 피겨를 가르쳤듯 문대성은 특기인 태권도를 활용했다. 저개발국에 직접 방문해 태권도를 가르쳤다. 진심은 통했다. 열과 성을 다해 그들과 소통하면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진심을 전했다. 표면적으로 산출할 수 없지만, 그의 땀은 남아공 더반 IOC총회에서 자크로게 IOC위원장의 “평창”을 외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문대성은 평창 유치 기간 중 둘째 아이를 가졌다. 뒤늦게 알게 된 것인데 태명이 ‘평창’이다.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간절함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치가 된지 꽤 지났지만 소감을 묻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모두 했다. 전 국민적인 염원과 정부와 각계 여러 사람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자신의 공치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 

앞으로 문대성은 외국생활을 접고 국내에서 생활한다. 재직하는 동아대학교 대학원 강의를 위해 매주 이틀은 부산에서 생활한다. 나머지는 서울에서 지내면서 대한올림피언협회(KOA)와 IOC업무 등을 보게 된다. 

무엇보다 그가 요즘 관심을 두는 것은 ‘태권도’이다. 전 세계가 다 아는 태권도인이기 때문에 태권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태권도계에서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달려가고, 초상권도 얼마든지 대가 없이 내줄 의향이 있다고 호언했다. 

“저는 저를 정말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듯이 앞으로는 2013년 결정되는 태권도 올림픽 핵심종목 유지와 국내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태권도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엄연히 한국을 대표하는 IOC위원이지만, 유독 국내 태권도계에서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그다. 실제 아직도 많은 태권도인이 세상 물정 모르고 어린아이 취급하기도 한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피하지 않을 계획을 시사했다.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라면 나이를 떠나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겠다는 뜻이다. 

문대성 위원은 “저는 태권도가 제 삶이며 태권도를 통해 그동안 받은 것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태권도를 위해서라면 앞장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이고, 제가 받은 것 이상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돌려주고 싶습니다”라며 “가끔은 태권도를 사랑하는 제 마음과 젊은 패기에 넘치는 열기가 왜곡된 해석을 가져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저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릴 것입니다”고 태권도를 위해 왜 뛰어야 하고, 노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태권도가 2013년 IOC총회에서 핵심종목으로 잔류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되는 대한민국 태권도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일선 도장에서 경영악화로 시름하는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고 해결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태권도가 튼튼했을 때 국제무대에서 흔들리지 않는다고 보고 있었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시도협회와 일선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언젠가는 태권도를 위해 많은 노력과 활동을 할 것이라 예상됐다. 그 시기가 지금이다. 짧은 만남에서 그는 미래 태권도에 대해 많은 구상을 하고 있었다. 필자는 문대성 위원에게 ‘태권도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몇 가지 인터뷰를 하였다.



<문대성 IOC위원에게 묻는 태권도의 미래> 
 

<질문> Q. 현재의 태권도를 어떻게 보는가?

A. 태권도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태권도의 현주소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과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권도의 향방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의 태권도를 방향과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망망대해를 항해하고 있는 배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항해는 불안하고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목적지를 향한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기가 힘듭니다. 

현재의 태권도도 방향키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안 되는 점검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미래의 태권도, 2013년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핵심종목으로 선정될 가능성?

태권도뿐만 아니라, 현재 26개 올림픽 종목 모두 IOC가 각 스포츠 세계연맹들에게 요구하는 규정과 기준(criteria)에 기반하여 공정하게 평가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스포츠로서 태권도가 IOC 기준에 부합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관계자들 모두 한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고 두드러진 성과들로 스포츠로서 태권도의 발전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정받게 된다면, 저는 태권도가 25개 핵심 (core) 종목으로 들어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재 많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IOC내 staff들과 동료 위원들과 얘기를 해 보면 태권도가 개선이 되어야 하는 면들은 분명히 있지만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태권도가 빠져야 할 만큼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다른 스포츠보다 우월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고, 긍정적인 변화들과 더불어 태권도의 네 번째 올림픽 경험인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성공여부가 평가를 크게 좌우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질문> 태권도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태권도가 대한민국에 국한되어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 세계의 스포츠로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권도가 한국인의 무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이미지를 넘어 한국인의 무예에서 기반한 세계인의 스포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태권도가 세계의 스포츠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을 한국의 태권도인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태권도에 대한 한국인들의 주인의식을 조금은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올림픽 스포츠인 유도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세계인들은 모두 유도가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알고 있고 기술적인 용어로 일본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경기나 행정의 어떠한 부분도 일본인들이 중심이 되어 있지 않으면서 세계인의 스포츠, 국제 스포츠, 올림픽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도의 경우가 태권도에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고, 실제로 많은 IOC내 관계자들에도 유도의 경우에 빗대어 태권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곤 합니다. 

<질문> 국내 수많은 태권도 전공생, 선수출신들의 졸업 후,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

국내 태권도 전공 대학생들과 태권도 선수출신들의 은퇴 후 진로 프로그램의 개발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국 태권도협회와 연계하여 태권도 사범 교육 및 파견에 힘써 준다면 국제 태권도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대학교내 태권도 전공을 선택하는 대학생들은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과목선택 및 활동 부분에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지도 받아야 하겠습니다.

<질문> - 일선 태권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여부? -2012년 이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태권도가 본격화 될 전망, 일선도장에 큰 타격이 예상.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논하기 보다는 위 질문에 대한 저에 답은 공통적으로 태권도 유관단체와 사범(관장)의 소통이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로 감성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가 바탕이 된 소통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들의 조율이 잘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정책적 문제에 있어서 각 시.도협회는 문제점들을 정확히 지적하여 답을 줄 때 문제들이 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정부에서 태권도 진흥정책, 일선에서는 체감하지 못하는 듯 하는데? 

정부가 관여하는 많은 일들 중에 태권도에 대한 정책은 빙산의 일각과 같이 작은 부분입니다. 정부에서 전반적인 태권도 진흥을 해 주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태권도 단체, 특히 국기원이 해야 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기에 정부를 운운하며 이러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태권도인이 태권도 진흥에 앞장서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러한 역할을 정부가 해주기를 바라면서 충분하지 않음에 대해 불평을 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질문> 앞으로 문대성 IOC위원이 태권도를 위해 어떤 일을 집중적으로 할 것인지?

저는 저를 정말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듯이 앞으로 2013년 결정되는 태권도 올림픽 종목 유지와 국내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제 역할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세련된 스포츠 외교를 통해 국제스포츠인들과 IOC위원들이 태권도라는 스포츠에 매료될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태권도 세계태권도연맹(WTF) 선수집행위원으로서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 발전하는 과정에 기여하도록 제게 주어진 역량과 역할에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세계 곳곳 (특히 태권도 저개발국)을 돌아다니며 태권도 진흥을 위해 그 동안 해왔던 태권도 세미나도 틈틈이 하며 태권도의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단 제가 교수로 있는 동아대학교에서 태권도학과 학생들과 제자를 양성하는 일에 힘쓰면서 국내 태권도 활성화 방안에 적극 참여하여 제 역량껏 돕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태권도가 제 삶이며 태권도를 통해 받은 것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때문에 태권도를 위해서라면 앞장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이고 제가 받은 것 이상을 태권도 발전을 위해 돌려주고 싶습니다. 가끔은 태권도를 사랑하는 저의 마음과 젊은 패기에 넘치는 열의가 왜곡된 해석을 가져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는 태권도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릴 것입니다. 
 
[BY 한혜진의 태권도 세상 - 태권도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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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좋아!

    2012/02/04 02:01

[이슈 & 피플] 태권도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 배우의 꿈을 향해 돌진 
 

‘하이테크 뮤지컬’ <원효>가 연일 호평과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알고 보니 극중 ‘진율’역에 태권도 선수출신이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거친 이승배(31)가 그 주인공이다. 

이승배는 겨루기 청소년 국가대표를 역임하고, 대학 진학 후에는 품새와 시범에까지 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이승배(31)

동범위를 넓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귀국해 뜻밖에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이승배는 극중에서 태권도만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스스로 비중을 키우고 있다.

일반 관객도 그에 연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돌연 배우가 되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 행복한 배우 ‘이승배’를 만나보자.

Q. 뮤지컬 원효는?

MBC에서 기획하고, 세계를 겨냥하여 만든 현대적인 뮤지컬이다. 원효가 요석공주를 사랑하면서 파계마저도 불사하는 휴머니즘이 있는 뮤지컬이다. 

Q. 진율, 어떠한 캐릭터?

비담의 심복이지만 대토란 인물에 의해 비담의 목을 베고, 대토의 수하에서 복수에 칼을 갈다 결국 대토를 벤다. 연출진은 진율에 대해서 대세를 따르는 인물이라 하여 현시대의 인간들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고 말하였다.

Q. 비담을 배신하는 진율, 배우 이승배의 실제 성격은?

실제 비슷한 면이 많이 존재하고 극중에서 자신이 따르던 “비담에 목을 베어야만 했던 상황이 있는데 나 역시 극중 진율과 같은 결정을 했을 것 같다.” 며 진율이란 캐릭터 자체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나 역시도 많은 점을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Q. 태권도인 시절 이승배는?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할 때 매우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운동부끼리 단체 생활을 많이 했었는데, 특히 선배들이 많이 좋아해 주었다. 그리고 대학 진학 시기에 선배님들이 나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알고 대학 등록금을 모아주셔서 대학 때 에도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셨다. 주요 전적은 세계 주니어 대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원, US오픈 품새대회 1등이 있다.

Q. 왜 태권도 선수에서 배우로 전향했나?

미국에서 사범생활을 하던 시기에 아버지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미국 사범의 꿈을 접고 귀국했다. 병실에 계시던 아버지는 너무나 약해지셨다.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들도 많이 쇠약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다. 그렇게나 쇠약해 보이고 아파하시던 아버지와 주위 환자들이 한 곳을 응시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바로 ‘주몽’ 이란 드라마를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TV에서 나오는 배우들을 보며 자신들의 고통을 잊은 듯한 모습을 보고, “그래 이거다” “나도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라는 생각했고 그 일을 계기로 배우를 하기로 했다. 그 후 평소 친분이 있던 선배 배우를 찾아가 배우의 길을 가게 됐다. 


원효 극 중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이승배



Q. 앞으로 어떠한 배우가 되고 싶은가?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활동을 하면서 태권도인에게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또 모범적인 활동으로 태권도인 다운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태권도를 하고 싶어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싶다.

Q. 끝으로 태권도를 하는 후배들에 한마디?

요즘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걱정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우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대학생들의 경우 학교에 다니면서 다른 여러 수업(음악, 무용, 연출 등)도 들어보고 다른 분야의 활동을 접면서 자신의 시야를 넓히면, 분명히 다양한 길이 보일 것이다. 태권도를 배우면서도 다양한 경험도 접하고, 느끼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갔으면 좋겠다. 

뮤지컬 <원효>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 공연에 이어 해외수출을 겨냥하여 만든 작품이다. 대본과 음악은 정통 사극형식이 아닌 현대적이고 글로벌화 된 표현기법을 사용한다.

이지훈, 서지훈, 선우, 김아선, 성기윤, 이정용, 이상현, 이기동 등이 출연하는 하이테크 뮤지컬 '원효'는 파계를 불사한 원효의 인간적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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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승배 입니다..배우를 준비하면서 인맥두 없고,아는 것두 없어서 너무나 힘들고,외롭고 서로웠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죽을힘을 다했는데두 안될때는 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웠던 시간들두 있었습니다..하지만,그럴때마다 내가 태권도인임을 생각하며 힘을 내곤 하였습니다... 세상에 나 혼자인줄 만 알았습니다...이렇게 많은 태권도인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실줄은 몰랐습니다..너무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앞으로두 나 혼자가 아니고,제 뒤에 많은 태권도인분들이 계시다는 걸 생각하며,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더 열심히 노력해서 태권도를 더 많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항상 응원해주세요^^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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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한국에 태권도의 이론을 배워야 한다. 한국은 이란에 태권도의 열정을 배워야 한다”

이란태권도협회 세예드 모하마드 풀럿갸르 회장(49, Seyed Mohammad Pouladgar)의 말이다. 다름이 아니라, “이란 태권도가 많이 성장했는데, 아직도 한국에 배울 게 있느냐? 반대로 한국이 이란에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하다 이렇게 답했다.

태권도 하면 떠오른 나라는 단연 한국이다. 그러나 이제 이란도 만만치 않다. 태권도를 대표하는 나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태권도 실력은 아직 한국에 뒤지지만, 열정만큼은 우위라고 자부했다. 최근 방한한 풀럿갸르 회장을 <무카스>가 만났다. 이란 태권도를 이끄는 수장에게 이란과 한국 태권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란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가장 위협하는 대표적인 국가다. 세계태권도연맹 세계랭킹에서도 8체급 중 5체급이 이란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남녀 통틀어 여자부 황경선이 유일하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실력은 최강이지만 태권도 정신과 이론만큼은 아직도 종주국 한국에 배울 점이 많다고 한다. 반면, 한국은 태권도를 보다 열정적으로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의 태권도 수련인구는 약 18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란협회에 정식 등록된 인원은 150만 명, 그 외 30만 명이 등록을 하지 않고 수련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태권도만 전문으로 가르치는 클럽과 도장 수는 3천800곳이 넘는다.

이란 내에서 태권도의 인기는 상상 그 이상. 축구가 가장 인기가 높다. 그다음이 국기인 레슬링과 태권도가 줄다리기 중. 레슬링은 여자부가 없지만, 태권도는 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사라 선수의 경기가 이란에 생중계돼 국민들에게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태권도는 남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무도 스포츠라는 점이 강조된 것이다.

국민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자 이란태권도협회는 수년 전부터 정부 고위층에 ‘국기 전환(레슬링→태권도)’을 요청한 상태. 호의적인 반응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란의 국기가 한국처럼 태권도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란 태권도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만 37년 넘게 독주! 한국인이 반한감정 만들었다"


이란은 한국의 ‘강적’이 되었다. 더는 한국을 도전하는 나라가 아니다. 이미 몇 차례 한국을 무너트렸다. 그래서일까. 강력한 맞수가 되다 보니 유독 이란만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남자부보다 전력이 약한 여자팀만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잠시 다녀갔다.

경기 태권도에서 한국과 이란은 이제 가까이할 수 없는 ‘불편한 관계’가 됐다. 국제대회에서 만나도 신경전이 대단하다. 한 수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던 것은 ‘옛날이야기’가 됐다. 오히려 한국이 이란으로 전지훈련을 가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유독 이란만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오지 않는다. 혹시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라고 질문을 툭 던졌다. 이에 풀럿갸르 회장은 난감한 웃음을 지은 후 “기술이 많이 향상되었다. 이제는 기술보다 이론에 집중할 때라 판단하고, 앞으로 5년간의 계획을 세웠다”며 “자체적으로 훈련하면서 예산을 줄이고, 전문인 양성을 위하는데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대회에 가면 한국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에는 야유가 터져 나온다. 그 중심에는 이란이 포함돼 있다. 가끔은 주도적이기도 하다. 혹시 ‘반한감정’이 있는 게 아닐까 해서 회장에게 직접 물었다.

“반한감정은 전혀 없다. 그런 감정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경기장에서만 있을 뿐이다. 그 이유는 공정하지 못한 심판판정에서 시작됐다. 유독 태권도만 그것도 한국만 37년 넘게 독주하고 있다. 태권도와 한국만 유일하다. 만약, 이란만 일방적으로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비난했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반한감정은 한국인이 만들어 냈다. 최근에는 전자호구가 도입되면서 이런 감정이 많이 불식되어가고 있다”

혹여 질문에 대한 답이 무겁거나 주변에 듣는 한국 사람이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우려해서인지 “이란은 동양 사람을 좋아한다. 그중에서 한국 사람을 가장 좋아한다. 국영TV에서 대장금과 주몽 같은 한국드라마가 방영돼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신과 선수단 모두 한식도 잘 먹는다고 자랑을 했다.

이란 태권도에도 한국의 피가 흐르고 있다. 이란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중흥을 이끈 사람이 모두 한국인이다. 최초 태권도 보급은 이란혁명(1979년, 팔레비) 이전인 1971년 김수련 사범(오도관)에 의해서다.

혁명 이후 1985년 이란 태권도 대부로 알려진 강신철 관장이 파견됐다. 이때까지 이란 태권도는 무도협회 산하에 가라테와 유도 등과 함께 섞여 있었다. 87년 무렵 독립해 태권도협회를 조직했다. 강신철 관장은 아직 이란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신적인 지주가 되고 있다.

풀럿갸르 회장은 강신철 관장에 대해 “누구보다 청렴하다. 솔선수범한다. 태권도에 대한 사랑이 말하지 않아도 몸에 배어 있다. 태권도를 통해 사람됨을 먼저 가르친다”고 이야기했다.


풀럿갸르 회장, 가라테, 유도에 이어 선택한 태권도


풀럿갸르 회장 역시 태권도 인이다. 국기원 공인 7단. 62년생인 그는 이란의 경제도시 이스파한(Isfahan)에서 태어나 30대 초반까지 그곳에서 생활했다. 개인 사업을 하다 요즘은 태권도와 관련된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태권도는 열일곱 살 때 처음 시작했다. 앞서 가라테와 유도를 각각 1년씩 경험했다. 무술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고르차니라는 이란 태권도 사범을 만나게 된다. 그를 태권도에 입문하게 한 스승이다. 그 사범의 성품에 반해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는 요즘 모든 생활이 태권도다. 이란태권도협회장을 맡으면서 ‘리그전’을 자국 내 인기 스포츠로 성공하게 했다. 최고의 선수들을 발굴해 세계적 스타로 육성시켰다. 정부로부터 든든한 지원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에는 종주국도 없는 거대한 태권도전용훈련장을 건립했다. 태권도대학과 아카데미를 설립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시아태권도연맹(ATU) 부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위원, WTF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 등 국제적인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그가 이렇게 태권도에 푹 빠진 이유는 뭘까.

“과거 이란은 이라크와 8년 동안 전쟁을 했다. 당시 젊은 용병들과 어렵게 싸웠다. 이때 태권도 덕분에 스스로 보호하고 내면을 이겨냈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태권도가 아닌가 생각했다. 이후에 부하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쳤다.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태권도가 참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이란 국민들에게도 이 좋은 태권도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태권도에 장점은 무엇일까.


“태권도는 단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이 아니다. 강한 정신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 부모님에 대한 예의, 정의로움을 얻을 수 있다. 이게 태권도의 가장 특별한 장점이다. 이란 국민들은 그래서 태권도를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통해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가 생긴다고 한다. 태권도를 수련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흡족해한다”

마지막으로 풀럿갸르 회장은 “이란에서 태권도는 최고의 인기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지원도 든든하게 받고 있다. 작년에 태권도센터와 아카데미를 설립했다”며 성장에 자부심을 나타내면서 “기술적으로 최고 수준에 올랐지만 아직 부족한 게 있다. 태권도의 올바른 정신과 가치를 확산시킬 전문 지도자 양성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풀럿갸르 회장은 “전문대학에 태권도학과가 활성화돼 전문인이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국기원과 한국 태권도대학들과 잦은 교류를 하고 시작했다”며 “이란도 한국처럼 문무를 겸비한 태권도인이 많이 양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무카스 = 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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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13 07:42

박영길 사범
이탈리아에 태권도 기술과 정신을 보급하면서 태권도 강국을 이끈 박영길 사범을 만났다. 67년 형님(박선재, 이탈리아태권도협회장)의 부름을 받고 이탈리아 비행기에 올랐다.


스물세 살 열혈 청년이던 박영길 사범은 내년이면 일흔이 된다. 그런데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을 유지하고 있다. 젊음과 건강을 유지한 비결은 아직까지 도복을 벗지 않고 일선 현장을 뛰고 있기 때문이란다.

박영길 사범 '삼형제'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태권도를 보급한 것으로 유명하다. 큰 형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박선재 회장(WTF 부총재, 72)이다. 동생 故 박춘우 사범은 박영길 사범보다 1년 빨리 도이해 태권도를 가르쳤다. 삼형제는 북부 밀라노와 중부 로마, 남부 나폴리를 각각 맡아 이탈리아 전 지역으로 태권도를 보급했다. 박선재 회장은 행정, 박영길 사범은 기술을 맡아 이탈리아 태권도를 끌어 올렸다.

1년 뒤 로마에서 태권도 불모지인 남부 도시 나폴리(Napoli)로 떠났다. 이방인이 살기에는 여건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태권도 개척이라는 사명감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았다. 가라테의 텃세도 극복해야 했다. 갖은 고비와 고생을 겪는 과정을 거듭한 결과 태권도를 뿌리 내렸다. 그렇게 15년을 나폴리에서 헌신했다. 현재는 로마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지방 곳곳으로 교육과 심사업무로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수련생을 늘리기 위해서 시범도 많이 했다. 그런데 큰 변화가 없었다. 가라테는 알지만, 태권도는 몰랐다. 실제 태권도가 가라테협회 내에 한 분과에 있을 때라 뭐라 말도 못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니 수련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태권도가 이탈리아 군인, 경찰, 교황청 호위군까지 모두 가르칠 정도로 대표무술이 되었다. 태권도 사범이라 것이 자랑스럽다”

80년대 초반 나폴리 생활을 접고 로마로 돌아온 박 사범은 기술위원장을 맡아 이탈리아 내 태권도 기술 체계화와 전문화 기틀을 다졌다. 2000년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기 전까지는 대표팀 선수 선발과 지도를 직접 했다.

43년 이탈리아 태권도 인생에 잊지 못할 장면을 묻자 “2008년 12월이다. 1천2백여 명의 나폴리 제자들이 내 가족을 초청해 40주년 기념회를 열어줬다. 태권도 사범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 이날 밤새도록 파티를 가졌다. 자신들에게 영원한 사범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편지를 받았을 때는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반면 이탈리아가 가장 싫었을 때도 없지 않았다. 한 참을 생각하다 “초창기 이탈리아는 ITF로 시작했다. WTF로 체제를 변화하는 과정에서 아끼던 제자들이 ITF에 남겠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 또 한 번은 제자 일부가 한국 사범들 그만 하고 돌아가라고 말해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일흔을 앞둔 박영길 사범은 아직도 도복을 입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교육한다. 이쯤 되면 뒷짐 지고 편히 생활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나이다. 하지만 그의 열정은 아직도 20대 청춘이다. 또한 ‘솔선수범’형이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었다. 그래서 현지 제자와 수련생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지 모른다. 오랫동안 그를 지켜봐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존경받는 진정한 사범이라고 극찬한다. 오늘도 박영길 사범은 로마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교육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에필로그 : 이번 로마 출장에서 박영길 사범님을 뵙고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이태리 태권도 발전을 위한 마음이 있어, 이태리 태권도가 이렇게 많은 성장을 거듭했으리라 믿는다. 갑작스런 방문에 친절하게 현지를 안내해 주시고, 이태리 태권도 역사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HAN.

[by 무카스 미디어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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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TF? 그렇담, 한국어를 퇴출시킨 그 단체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쥐박이와 동급의 매국 인간들~
    더군다나, 부총재가 그 형제중 한 사람이라니, 더욱더 꼴보기 싫은 사람들이네요!
    아마도... 일본우익들과 내통하여 한국어를 태권도에서 퇴출시킨 모양인데...
    솔직히 좀... ... ...

    암튼, 어디가서 한국인이라고 하거나, 한국인행세하거나, 한국말 쓰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열받아하는 이윤...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 것!

    ㅡㅡ+

    2010/12/08 13:19

- 지금의 꿈은 “태권도장을 여는 것”
- 미국 명문高 베버리힐스에 태권도동아리 창단

한국 힙합 1세대로 평가받고 있는 힙합가수 타이거 JK(36, 본명 서정권)가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태권도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애정을 나타내 전에 없던 관심을 갖게 됐다. 사실 타이거JK가 태권도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는 잘 알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얼마 전, 타이거 JK는 한 여고생과 트위터(@hye_in)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에 관한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이 인터뷰 내용은 블로그 독설닷컴에서 소개했다. JK는 “태권도장을 하고 싶다. 지금 척수염 때문에 몸이 시멘트가 되었지만, 태권도장에 어려운 아이들과 함께 발차기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거 JK가 태권도장을 개관한다? 혹자는 태권도를 할 줄 알고서 개관을 한다고 하는 거야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태권도를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

2009년 7월 MBC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 국민MC 유재석과 함께 팀을 이뤄 잠시 출연할 때다. 유재석과 녹음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이 예전에 태권도 선수생활을 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간단한 발차기 시범을 보이고, 유재석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방송에 태권도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조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태권도를 지도하고 시범을 보이는 타이거JK. (사진=방송 캡처)'>
JK가 태권도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털어 논 것은 올해 연초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다. 2주간에 걸쳐 방송된 분량에서 JK는 미국 유학시절 인종차별에 맞서기 위해 태권도를 수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태권도에 관한 다양한 자신의 추억을 소개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간 JK는 아버지의 권유로 작은아버지가 있는 마이애미를 혼자 떠난다. 당시 작은아버지는 태권도장을 운영할 때다. 소수민족인 이방인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수련했다.

꾸준한 실력을 쌓아 1990년도에 플로리다주 태권도대회에서 청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후 주 대표까지 경험하게 됐다. 그러면서 관련 사진자료도 소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 의사소통이 잘되면서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했다.

방송에서 태권도 이야기 중에 가장 관심을 쏠리게 한 부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청소년기에 접어들 무렵 LA로 이사를 하게 된 JK는 세계적인 명문고 베벌리힐스 고등학교(Beverly Hills High School)에 입학하게 된다. 이 학교는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수많은 연예인은 물론 부호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명문고이다.

어렵게 이 학교에 입학한 JK는 자신이 좋아하는 태권도를 여러 학생과 공유하기 위해 교내 태권도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교장에게 찾아가 “태권도 클럽을 만들면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할 수 있고, 하나의 스포츠로 인기를 얻을 수 있어 학교 이미지도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창단을 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이렇게 교장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태권도동아리가 생기게 됐다.

베러리힐스 고등학교는 미식축구, 배고, 골프, 수구, 축구 등 13개 종목의 엘리트 스포츠단을 운영할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이 학교에 JK는 엘리트 태권도선수단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태권도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여러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학생으로 발돋움하기까지 했다. 동양인이라고 무시도 안 당했다.

미국에서 그가 경험한 태권도에 대한 일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LA에서 열린 한 랩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그 곳에서 태권도를 가미한 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인종차별로 LA 한인타운 흑인폭동 사건이 있었고, 또 유명 래퍼인 아이스큐브가 ‘Black Korea’라는 노래로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을 때, 당당히 한국인과 태권도의 강한 의지의 메시지를 담은 랩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오늘 소개한 타이거JK는 한 때 희귀병인 척수염을 앓았다. 현재도 완치가 되지 않아 계속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척수염은 신경다발에 염증이 생겨 마비까지 일으키는 희귀병이다. 이런 힘든 가운데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태권도를 힘으로 당당하게 활동하는 멋진 이 사람을 언젠가 꼭 한 번 직접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그의 꿈인 ‘태권도장’을 반드시 개관해 여러 수련생에게 자신처럼 꿈과 열정, 그리고 희망을 전해주길 진정으로 바란다. (끝)

드렁큰 타이거 (서정권) / 국내가수
출생 1974년 6월 11일
신체 키180cm, 체중65kg
팬카페 CBMass와 Drunken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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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2년?? 정도 전까지만해도 JK노래가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에 얼굴비추면서 조금씩들어보니까

    어둡다는 편견이 사라짐..ㅋ

    2010/02/21 05:44

태권도가 좋아 한국을 찾은 이방인의 첫 결실

태권도 종주국에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많다. 선수출신으로 아예 조기 유학을 오는 외국인이 있는가 하면, 태권도학을 수학하기 위해 찾는 이도 있다. 뿐만 아니라 종주국 태권도를 체험하고 한 수 배우기 위해 관광차 방문하기도 한다.

오늘 우연히 포털에서 한 뉴스가 내 눈에 들어왔다. 한 외국인이 태권도학 전공과정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화제가 된 이 학생은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코 이엔나(27)이다. 태권도 공인 4단으로 얼마 전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사과정을 우수한 점수(4.0)로 졸업했다. 게다가 한국어학을 복수전공해 ‘한국어 교사 자격증’까지 따내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태권도가 좋아 종주국을 찾아 태권도 명문대학 태권도학과에 입학해 전공 정규과정과 한국어학을 마치고 학사학위를 받은 마르코 이에나.

마르코가 졸업한 경희대는 학과 개설 이해 외국인 졸업생 배출은 처음이다. 처음에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을 거절했지만, 입학을 위해 한국말을 배우고 태권도를 배우고자하는 열정이 대단해 결국 입학을 허가했다.

남들보다 힘들게 입학한 만큼 학업에 더 열중했다. 그의 열정은 학과 교수들과 동료 학생들을 감동시켰다. 그토록 어렵게 들어간 학교지만, 이제는 어엿한 학교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 중이기까지 한다.

태권도가 좋아 한국을 찾아 대학까지 졸업한 마르코는 이게 끝이 아니라 석사, 박사과정까지 계속 한국에서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그는 “태권도에 인생 전부를 걸었다. 9월 대학원에 들어가 석사과정을 밟고 이어 박사학위도 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이렇게 태권도를 좋아하고 계속 공부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 연합뉴스 인터뷰에 “5년 뒤 박사학위를 받으면 이탈리아로 돌아가 태권도 연구와 보급에 앞장 설 것이다. 보고 느끼고 경험한 한국의 모든 것을 알리는 일도 앞장서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마르코와 함께 동문수학한 동료 말에 따르면, 그는 성실한 노력형 학생이었다. 부족한 게 있으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의 동기는 “지금은 한국말을 유창하게 잘하지만, 처음에는 서툴러 한국어학과를 복수전공 했다. 부족한 태권도 실력을 쌓기 위해 힘든 선수부에 들어가 함께 훈련했다. 2007년에는 태권도학과 학생회에서 홍보담당으로 활동을 열심히 했다”면서 “나중에 박사학위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가면 태권도학과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늘 말했다”고 마르코를 소개했다.

마르코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무술에 관심이 있어 가라테와 유도를 배웠다. 7세 때 아버지를 따라 태권도장에 처음 가게 됐고, 이탈리아인 사범에게 태권도를 처음 배웠다. 아들을 위해 태권도장에 간 아버지 역시 태권도를 배워 부자가 모두 공인 4단이다. 청소년기에는 이탈리아 태권도 대부 박영길, 박선재 사범에게 체계적으로 태권도를 수련했다.


그는 태권도를 “태권도 안에 들어 있는 정신과 예의는 사람을 사람답게 살도록 가르치고 있다. 태권도를 배우면 배울수록 이러한 매력에 깊이 빠져든다”고 태권도에 빠지게 된 사연도 소개했다.

* PS. 이 포스팅은 일부 연합뉴스가 2월 15일 보도한 기사 원문을 참조 및 인용해 작성한 것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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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애, 세계품새선수권대회 4연패 대기록 달성 뒷이야기

세계품새선수권대회 4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서영애 선수(48, 전주비전대학)

지난 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제4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이집트에서 열린 대회라 대회 기간 전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회를 관전하고 싶었지만, 맡은 일이 대회장 밖에 주로 있어 몇 경기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가졌던 경기는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장년 1부(41세-50세)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서영애 선수(전주비전대학, 48세)의 경기입니다. 다른 한국 선수들에 비해 특별한 도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세계품새선수권대회 4연패 대기록 달성 여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옅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서영애 선수는 대회 시작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대회 출전자 중 유일하게 2006년 1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연패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달 26일 밤(현지시간) 결전지 이집트에 도착한 서영애 선수는 몸 상태가 좋지 못하였습니다.

29일 저녁 호텔 로비에서 만난 서영애 선수는 사흘간 몸 상태 때문에 혼자서 속을 태워야 했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열이 많이 나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더군요. 그래서 대회장 적응훈련도 제대로 못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러 증세가 신종플루와 비슷했다는 것입니다. 

속으로 끙끙 앓던 서영애 선수는 마지못해 대표팀 고봉수 전무이사(전주비전대학 교수)에게 “지금 몸이 너무 안 좋다. 혹시 신종플루가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혹여 신종플루라 하더라도 꼭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그러니 고 전무만 알고 있어라.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에 고 전무는 개인적으로 준비해온 타민플루가 있으니, 몸 상태를 하루 정도 더 지켜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 사람만의 비밀은 이틀 만에 끝이 났습니다. 다행이 몸 상태가 대회 개막 하루를 앞두고 호전되었기 때문이다. 대회 4연패 달성이라는 큰 기록에 대한 부담감과 한국과 현지의 기온차로 인한 단순한 감기 몸살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목표 달성까지 며칠간의 여유가 있으니 큰 걱정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결전의 날인 2일. 바쁜 와중에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서영애 선수가 본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일이 멈추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그날 몸 상태가 얼마큼 좋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완벽하고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광판에 점수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한국 선수단은 물론 서영애 선수 자신도 우승을 확신한 표정들이었습니다. 결과 역시 예상대로 ‘금메달’이었습니다. 대회 첫 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집트 및 중동 스포츠 전문채널에서도 서영애 선수의 대회 4연패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 가장 크게 빛난 서영애 선수는 대학을 졸업한 자녀를 둔 ‘아줌마’입니다. 딸 김수향 선수(23)는 국가대표 출신의 실력 있는 선수로 현재 고양시청에서 선수생활 중입니다. 모전자전인 셈입니다.

서영애 선수는 “스티븐 로페즈가 지금 세계선수권 5연패로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잖아요. 축하해줄 일이지만 이왕이면 종주국 선수가 그 기록을 가졌으면 해요. 최연호 선수가 얼마 전에 4회 우승을 했는데, 몸조리를 잘해서 그 기록을 깨줬으면 해요. 저도 겨루기 분야는 아니지만, 같은 세계선수권대회인 품새대회를 통해 5연패, 6연패를 달성해 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선수의 꿈은 앞으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연패 기록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큰 욕심을 부린다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녀의 말에서 애국심과 종주국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대회보다 더 경쟁이 치열한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따내야 합니다. 이번에 보여준 백절불굴(百折不屈)의 태권도 정신이라면 앞으로 계속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지 않을까요.

한편, 겨루기와 달리 품새 부문은 아직까지 종주국 선수단의 독무대라 할 정도로 실력이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선수단은 총 9명이 출전에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결과 면에서 한국 선수단이 전 부분을 휩쓸다시피 했지만, 타 국가 선수들의 실력 또한 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품새 대회가 겨루기대회처럼 권위와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타 국가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함께 기량 평준화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끝)

[이집트 중동의 유력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서영애 선수의 4연패 소식과 경기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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